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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연구월 편지 2(2025년 6월 22일)
2025-06-21 16:45:22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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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월 편지 2

   사랑하는 신일 가족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지요? 한국에는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 피해를 받은 분은 없는지요? 연구월 두 번째 주가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시간이 참 안 갔는데 이 곳 생활에 적응해서인지 시간이 조금씩 빠르게 지나가네요.

   1. WEC선교사들 김밥 섬김

제가 묵고 있는 WEC 선교관에 WEC 스탭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가족들 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을 어떻게 섬길까?’ 하다가 아내의 제안으로 월요일에 김밥을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제 아내가 워낙 김밥을 좋아하고 김밥을 잘 말아서 정말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아내를 도왔는데 김밥의 개수가 많아지니 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기쁜 마음으로 김밥을 전달했는데 많은 분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기쁘다

   2. 켄싱턴 거리 방문

금주 화요일에는 소망의 집’(House of Hope)을 방문하고 중독자들과 홈리스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을 만나서 사역을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WEC선교회에서 20분 정도 가면 켄싱턴 에비뉴가 나오는데 이 곳이 60년대 까지만 해도 산업화로 인해 부유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60년대 이후 산업쇠퇴로 인해 빈곤과 방치가 심화되었습니다. 급기야 마약의 근거지가 되었습니다. 트랜퀼라이저 산타와 펜타닐 같은 마약에 중독이 되어 인사불성이 되고 급기야 좀비같이 된 중독자들을 직접 목도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인간이 이렇게 비참해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죄의 결과가 얼마나 저주스럽고 불행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 헌금을 하고 새벽마다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3. 낙원장로교회 주일 설교

목요일에는 제가 매일 새벽기도회를 나가는 낙원장로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최형관 목사님이 저희 부부를 초대해 주셔서 식사교제를 했습니다. 목사님은 40년 전에 이민을 오셔서 현재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한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인자하고 겸손한 목사님과 다소 활발한 사모님이 하모니를 이루어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가신 그 노고를 생각해보니 감동이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저에게 선뜻 주일예배 설교를 부탁하셔서 금주 주일 대예배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은혜롭게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다음 한 주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 충만한 시간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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